엠타트업 9/16 특강 후기

작년에 우연히 엠타트업을 알게 되었다.

M군님이 더이상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항상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유튜브를 보면서 아쉬움이 더 컸었는데,

어느날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온 새글~

'오후에 특강 관련 공지가 올라간 예정'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커뮤니티 글에 함께 올라온 사진만 봐도.. 어디서 하는지 눈치도 챘고..

이것은 운명이지..라며 ㅋㅋㅋㅋ 특강 신청을 하고, 미리 잡혀있던 토요일 일정도 변경하여 특강을 기다렸다.

 

그렇게 드디어(?) M군님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고고고~

 

 

 

9/16일 토요일.

학교에 온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괜히 설레이기도 하고 여전한 모습이라 익숙한 느낌도 참 좋았다 

내가 좀 더 나이가 든건지, 특강 덕분인지

후문에서 아주 멀게만 느껴졌었던 대강당이 그리 멀지 않았던 날이였다.

 

지하철역부터 걸어오느라,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화장실 갈 틈도 없이

1시 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는걸 보고 빠르게 줄을 섰다.

 

 

 

 

 

입장하여 자리에 앉기까지 험난했지만,,

특강은 예정된 3시부터 시작되었다.

 

1. 라온

2. 작은형아

3. M군 

 

순서대로 특강이 진행되었는데,

강의자만 다를뿐 모두가 <플랫폼, 성장동력> 이라는 같은 주제로 전달해주니 특강이 끝나고도 머릿속에 확실하게 남길 수 있었다.

 

모두가 플랫폼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활용을 어떻게 할지,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에 대한 고민을 더 하는 사람만이

더 성장할 수 있는건 당연하지만 실행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역시나 천명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결국 방법을 알려줘도 100%가 실행하지 않을 거라는걸 알고 있다.

수능강사 정승제가 했던말 중,

"그냥 하라고. 열심히 하려고도 하지 말고 그냥 하라고.

90%는 그냥 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만 해도 90%를 넘을 수 있다"는 말을 하였는데 

우선 그냥 꾸준히 실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 다음 챕터 열심히는 당연히 따라올거라고 생각이 든다 

 

M군님이 시작할 때,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에너지를 얘기했는데

그 말도 공감이 되었다. 

나의 인생도 먼저 성장동력을 생각하고, 계획하고 내 주변을 바꾸어 그 플랫폼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 

이번 특강을 통해 일과 삶 모든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라 감사한 시간이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뵐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였고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어서 설레었던 특강이였다.

 

이날 들었던 요소들을 놓치지 않고 하반기에 다 적용해보고 성장하길!

 

 

 

 

특강 마무리에 언급하셨던,

본강의도 기회가 되면 참여해야겠다.

9월을 열심히 또 살아보자~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1시부터 번호표 확인 및 배부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1시보다 전에 도착하였는데,

번호표를 받고 나니 또 다른 줄을 세우는게 아닌가...

다들 더운 낮에 도착하여 1시부터 음료도 마시지 못하고 화장실도 못가는 상황이 되버렸다.

 

번호표를 받고 100/200/300/... 본인 줄로 가서 한참을 서있던 사람들에게 

이제는 1,2,3,... '번호대로' 다시 줄을 서라고 하니 간격도 좁아지고 다들 힘겹게 낑겨서 한시간 이상을 서있었다..

 

그랬는데, 심지어 2시 넘어서 번호표를 받은 사람이 본인 번호를 찾아 순서대로 줄을 선다는게 이해가 안됬고,,

이 상황이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따..

 

12시에 도착한 사람과 2시가 지나 도착한 사람들의 차이가 무색해진 이 상황이 

내가 평소 갖고 있었던 엠타트업의 느낌과 좀 다르게 흘러갔던게 이번 특강의 아쉬웠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