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맛집 / 공덕시장, 무한도전 정총무 전집 '청학동 부침개'
#차오pick
★★☆☆☆
영업시간: 09시 ~ 23:50
공덕역은 가끔 가봤지만 공덕시장 쪽으로는 처음 와본 것 같아요
매번 족발집, 돼지갈비집이 유명하다고 듣기만 했고요 ㅎㅎ
족발집을 지나니 갑자기 전집이 보이더라구요!
전집이 여러 곳이 있는 게 아니라 그 골목(시장)을 들어서면
좌우로 한집씩 있고, 좀 더 직직하면 빈대떡집? 몇 군데가 있던 거 같았어요
1층에만 자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2층에 올라가니
완전히 주점이더라고요 ㅋㅋㅋ
자리를 잡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전을 골랐어요~
모듬전(소/대)을 선택하면 메뉴로 나오는 거고
저희는 이미 저녁을 먹은 후라 배가 불러서
조금만 맛보자~라는 마음으로 직접 골라 담았어요
1층에서 먹고 싶은 걸 골라 담으면 되는데,
스쳐지나갈 땐 너무 보기 좋았는데
배가 불러서인지 생각보다 먹고 싶은게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막 기름냄새나고 바로바로 전을 부치고 있는 곳이 아니라서
한 바구니 채우기가 어려웠어요..
다양한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거지
다 먹고 싶다~ 이런게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셀프로 골라 담는 메뉴도
최소 금액이 16,0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해요 ㅋㅋㅋ
배는 부르지만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새우 튀김도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보이고...
김치전, 동그랑땡, 오징어전, 분홍소시지햄도 있었어요
종류는 정~말 다양해요!
겨우 한바구니 채워서 g을 재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은 진짜 무슨 주점이에요 그냥ㅋㅋㅋ
전집 느낌도 아니고, 그냥 오래된 술집 ㅋㅋㅋㅋㅋㅋ
메뉴도 어묵탕, 골뱅이 등등 호프집 메뉴들이 다 있구요 ㅎㅎ
막걸리 종류도 많았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저희는 지평밀 막걸리 먹었는데
진하고 달고 맛있떠라구요 ㅎㅎ
저희가 주문한 전들이 왔습니다~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오면, 한번 데워서 전을 갖다 주시더라고요~
깻잎, 오징어, 고추, 가래떡어묵, 호박전, 분홍소시지, 오색전 이렇게 담았는데요
마지막에 그람수가 부족하다고 하셔서
오색 꼬치 전을 하나 놓았는데
그랬더니 바로 OK.
꼬치전 1개가 2800원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뭐지? 싶더라구요
저의 결론은
이 곳은 비주얼로 끌려 들어간 게 맞다고 봅니다ㅋㅋ
전도 맛있지가 않고 밀가루 반죽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호박전이 제일 맛있었으면 말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2번은 안 갈 곳이고,,
누굴 데리고 와서 경험시킬 곳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가볍게 술 한잔 하는 주점이라 생각하고 가야 하는 곳이 맞다고 생각해요 ㅎㅎ
전집 바이브 이런 건 생각하며 안되여
지금 포스팅하면서 생각해 보니
오히려 이 집을 말고 옆집들이 빈대떡집 느낌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한 번쯤 경험했다 치는 거고
맛 때문에 갈 곳은 절대절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