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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or not

공덕역 맛집 / 서울 노포집, 감성만(?) 있고 두 번은 안갈 '원조 마포껍데기집'

by b의 일상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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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pick

★☆☆☆☆

 

 

주소: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9 1층

전화번호: 02-712-5575

 

 

 


 

 

세상에 마상에,,

요즘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이제 정말 봄날씨구나 싶어요~

 

이런 날씨에는 또 노포가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괜히 실내에서 먹기 아쉽고 그렇잖아요

 

노포집 찾다가

방문하게 된 #원조마포껍데기집 후기입니다~

공덕역에서 1km 정도 걸어야해요

 

 

 

 

 

17:40분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저희랑 동시에 입장했던 팀이 마지막 테이블이였고요

 

총 5 테이블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마지막팀이 앉고 나서도 몇몇 팀이 도착했는데,

만석이기도했고 방금 채워진 자리들이라

한참 지나야 앉을 수 있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그냥 가시더라구요

 

 

 

 

 

먹고 나오니 2-3팀 정도 웨이팅하고 있었어요

 

 

 

 

 

 

드라마 미생 촬영을 했었나 봐요

미생, 그 시절, 그런 감성이 있는 노포이긴 해요

 

근데, 그만큼 관리는 하나도 안된 가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기름때가 너무,,, 

 

앉는 의자조차 닦지 않은 기름들이 너무 묻어 있었어요

5시 오픈인데, 기름때가 있다는 건 아예 닦질 않으신다는 얘기예요.

손님들 바지로 청소가 되는 거겠죠...

 

 

 

 

 

 

가격은 그램 수가 적혀있지 않아서 싸다 비싸다가 판단하기도 어렵지만,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노포집입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은데, 맛보면 비싸다고 느낄만한?

희한한 곳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술, 음료, 물 셀프인데

잔 달라고 하면 기다리라고...

술을 꺼내와도 잔이 없어서 마시질 못해요

(생각해두신 순서대로 서빙이 끝나야)

 

 

심지어 맥주 따르자마자 맥주잔이 완전히 깨졌는데;;

아까운 맥주만 버렸습니다... 어머 미안하다가 하고는 끝...

이 무슨 경우입니까...ㅋㅋㅋ

 

 

 

 

 

 

벽면에 사진들도 많고, 유명한 곳임은 분명하나,,

저는 이유가 궁금했어요 ㅠㅠ

 

1인 업장으로 응대가 어렵지만

고기도 저희가 굽습니다

 

저희가 돼지갈비를 먹어서 양념 때문인지 판이 다 탔는데,

교체해달라고 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 뒤로 주문한 껍데기는 검은 채로 먹었어요

 

 

 

 

 

 

 

 

 

 

 

소금구이 1개, 돼지갈비 1개입니다

연탄불 연기가 빠지질 않아서

눈이 너무 맵고 숨 쉬기가 어렵더라구요...

테이블 위에 있는 환풍기는 아예 역할을 하지 않고,, 켜지도 않으세요..

기름만 잔뜩 껴있고,,,

 

날씨가 좋으니 창문과 입구에 문을 다 열어두어서

그나마 자체적으로 환기가 되고 있는 거예요...

연탄불 연기가 이렇게 독한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여러모로 노포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시절 감성, 추억은 있는 곳일지 모르겠지만 ㅠㅠ

맛, 기본적인 위생은 전혀 따라오지 않는 느낌이에요

 

 

가격은 네이버에는 1만 원인데, 메뉴판에 12,000원에서 14,000원으로 오른 거 보니

물가대비 가격만 인상되었을 뿐,,

진짜 맛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저희는 껍데기 추가로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여기 가보길 원하시면 껍데기만 드세요!

고기보다 껍데기가 맛있떠라구요

그래서 식당 이름이 마포껍데기였나 봐요 ㅎㅎ

 

 

저는 아주 많이 별로였지만

다른 테이블에는 자주 오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호불호가 있는 거 같아서 한 번쯤 경험해 보러 가실 수는 있지만

저는 다시는 안 갑니다... 다른 노포집을 경험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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