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추천/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 ONE STEP AWAY' (~24/9/18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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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 - groundseesaw

 
 
 
 
그라운드시소가 서울역에도 있는 줄 이번에 알았자나요???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이구요,
#이경준사진전 을 하고 있어요
 
나들이 겸~ 들르기 좋은 위치이기도 하고,
전시도 좋았어서 추천추천하는 데이트 코스입니다 :)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1층에 팀홀튼도 있어요~
 
 
 
전시회 티켓은 15,000원입니다.
얼리버드는 진즉 끝났고,,ㅎㅎ
중간에 특별할인이 있지 않다면, 네이버예약 = 정가 입니다~ 
 
 
 

 
 
 
전시회 입장하자마자 만나는 사진부터 맘에 쏙! 들어서
오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건물 유리창과 강물에 비치는 햇살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해가 뜨는 새벽녘에 담긴 사진들이 많아서 더 좋았어요 ㅎㅎ
뉴욕을 여행하면서 새벽녘의 빛을 보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여행 중엔 보통 아침부터 밤늦게까지는 돌아다니지만,
새벽부터 나오는 일은 드물잖아요~
 
 

 
 
 
특히나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뉴욕을 이렇게 찍을 수 있던 이유가
새벽녘이라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사무실 빛들로 가득 찬 저녁의 빛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중간중간 사진들을 보면서
개인, 사생활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할 수밖에 없었어요..
 
작가의 작품에선 멋진 장면, 스치는 장면이겠지만
사실 프레임 안에 있는 당사자들은 모르고 있을테니까요
특히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 중인 건 더더욱 알 수가 없을 테고요...
 
 
 

 
 
 
건물 옥상에서 건너편 낮은 건물의 옥상을 찍은 사진들도 꽤나 많았었는데
사실 내가 저 입장이라면 좋지만은 않겠다? 싶었어요..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사진이 찍히는 걸 알 수가 없었을 거잖아요 ㅠㅠ
 
 
전시를 보는 내내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예쁘지만,,, 뭐랄까,, 
다른 관람객들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센트럴파크, 브라이언트파크 등 공원을 담아낸 부분도 좋았어요
비록 사진이지만 푸르름이 가득 찬 필름을 보니
기분도 정화되더라구요
 
 
내심 공원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이용하는 뉴욕커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이런 거구나! 깊이 느꼈어요~
 
 
뉴욕 여행을 갔을 때 공원에 갔었던 건,
뉴욕의 여행지로써 들렀던 이유가 가장 컸고,,
 
공원을 충분히 누렸다는 느낌보단
바쁘게 거닐던 여행지에서 잠시 공원 구경하며 잠시 쉬던 장소의 역할이 더 컸었거든요 ㅎㅎ 
 
 
 

 
 
 
이 사진을 보면서
20대 때, 또는 유년시절에 뉴욕에서 뉴욕커로 살아보는 것도 좋았겠다. 싶었어요 ㅎㅎ
 
뉴욕의 공원들은 유럽 공원들과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진짜~ 도시 도심 속의 공원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사진들도 굉장히 흥미로웠던 작품이에요
사실 뉴욕은 스트리트가 굉장히 간결하고 단순해서 걷기도 좋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직선의 매력이 더 잘 느껴지더라구요
 
스트릿으로 구획이 나뉘는 뉴욕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저 멀리 나홀로집에 플라자 호텔도 보이고요! ㅎㅎ
센트럴 파크가 얼마나 큰지 저렇게 일부만 담겼나~ 체감도 되구요
 
 

 
 
 

 
 
 
굿즈들은 구경할 땐 다~ 사고 싶었는데
막상 사가지고 와서 감흥이 떨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엽서도 작게 보니 별로고.. ㅋㅋㅋ
 
 

 
 
 
직접 뉴욕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 더 와닿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번 전시 사진들은 크게 인화해야 멋진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사진전은 충분히 매력 있는 전시이니까~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걷기 좋으니~
서울역에서 전시보고
남산, 명동, 광화문도 구경할 겸~
시간되시면 들러보세용 :)